4212_Curtain Trellis

Curtain trellis

 

VSP와 반대로 신초를 아래로 유인하는 개념이 Curtain방식이다. 이 방식은 신초를 별도로 유인하지 않는다. 또 과방이 위쪽에 위치하여 과방 주위의 미세 기상조건이 좋아 열과 예방 및 과일 성숙도 VSP 보다는 좋다고 본다. 그리고 기계화 전정등 작업도 용이하다. GDC등 최근에 개발된 수형이 이런 목적으로 개발된 것이다. 특히 GDC처럼 H자 형태로 주간에서 결과모지를 어느 정도 멀어지게 하여 Curtain을 만들면 기계화 작업에 아주 좋은 조건이 된다. 또 수작업으로 관리를 하더라도 과방이 위에 있기 때문에 아래 위치의 잎에는 항상 Bordeaux액등 방제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그러나 이 방식도 결과모지에서 결과지가 바로 아래로 달리므로 과방이 아래로 처지는데 Modified Munson Training의 경우는 과방의 위치를 더 올려 과방 위치의 일조 및 기상 조건을 개량하기 위해 개발된 수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GDC에 비해 결과모지간 간격은 좁다. 따라서 한국적인 기후에서는 GDC의 결과모지 간격과 Modified Munson의 과방 위치를 조합한 수형이 된다면 여러모로 좋은 수형이 될 것 같다. 또 이렇게 하여도 과방 주위에 잎이 있으므로 기상조건과 일조 조건을 더 개량하기 위해 미국에서는 착립기나 과립이 완전히 자란 성숙초기에 과방 주위의 잎을 제거하기도 한다.

과방이나 일조량등 여러 면에서 가장 앞선 시스템으로 보며, 과방 위치의 기상조건개선을 위해 가장 앞선 시스템이라고 보이며 따라서 한국과 같은 하습대 기후에서는 가장 좋은 조건의 수형이라고 생각한다. 

 

 [6101_038] 

 

 

[4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