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관관리/지상부

1107_031_적립(Berry Thinning)

은기원 2009. 12. 3. 14:49

Berry Thinning(적립)

 

적립은 과방의 모양을 바꾸기에 아주 유용한데, 품종이 길고 꽉찬 과방을 만드는 경우이다. 적방은 길고, 꽉차는 과방의 밀착도를 증가시켜 크고 보기좋은 과방을 만들게 한다. 비록, 이것이 취미로 재배하는 사람에게는 흥미롭겠지만, 전업으로 하는 사람에게는 수확과 포장을 어렵게 할 수 있다. 적립은  착립 직후에 과방의 아랫부분을 잘라내는 적방보다  작고 둥글둥글하고, 다루기 쉬운 과방을 만든다. 이것은 과방의 남은 부분에 대해 과방의 단단함 또는 과립의 크기를 증가시킨다. 적립이 개화기 이전 적방 또는 개화기 이후 적방에 비해 작고, 가벼운 과방을 만들기 때문에, 동일한 크기의 과방을 나무에 많이 둘 수 있다. 이런 관행은 헐렁한 과방은 만드는 품종에만 사용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이 관행은 밀착되는 과방을 형성하는 Canadice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헐렁한 과방을 만드는 Marquis품종에 적용했을 때는 아주 좋은 결과를 만든다.

착립 말기의 과방. 과립이 콩보다 약간 작다. 이것이 적립, 과립의 키우기 위한 환상박피 또는 지베렐린 처리를 하기에 최적의 시기이다.

 [1107_031] Michigan Univ.

[주의사항] 이상에서 보인 내용은 국내 상황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거봉계통 유핵을 제외하고는 원래 꽉차는 과방을 만드는 품종들이 대부분입니다. 즉, 너무 밀착되어서 열과가 되는 것을 방지하는 목적이 더 큰 경우입니다. 적립이라는 용어는 같지만, 방법은 우리와 다른 점도 참고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톰슨 같은 품종의 경우 윗쪽이나 아래쪽의 지경 자체를 몇개 남기고 나머지는 잘라내는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는 낱알 하나하나를 솎아내는 것과 같은 차이입니다. 

톰슨 같은 품종의 적립 방법(거의 적방개념으로 적립을 합니다.) 남겨진 과방에 대한 낱알 솎기(우리나라에서 하는 적립)은 통상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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