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기초/수형

4227_High Cordon ; 일자형(Standard T)

은기원 2009. 11. 25. 08:25

Standard T(Bilateral Cordon, 일자형)

 

 

일자형 수형 또는 Bilateral Cordon 이라고 한다. 평덕형 정지중 가장 간단한 수형으로 웨이크만 수형에서 원줄기의 높이를 높게 한 수형으로 원줄기를 1.5∼1.8m 높이로 하고 여기에 원가지를 앞뒤로 직선으로 키워 영구주지를 만든 다음 단초전정을 하는 방법으로 그림과 같이 평덕에 새 가지를 유인하는 방법이다. 최근에는 개량 일자형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평덕식 정지에서 단초전정이 가능한 품종에 적합하도록 확립된 정지방법으로 원가지를 좌우로 각각 1개씩 직선으로 키워 영구 원가지를 형성시킨다. 따라서 웨이크만식 수형을 덕위에 올려놓은 것과 매우 유사한 수형이다.
수관 확대가 별로 필요하지 않은 품종이나 단초전정이 가능한 품종에 적합하며, 평덕형 정지 중 가장 간단하고 우리나라의 재배조건에도 적당하여 가장 추천할 만한 수형이다. 이 일자형 수형의 장단점을 보면
    장점은

① 열매가지가 고르게 배치되어 결실관리가 용이하다.
② 결과부위 상승이 적어 수형이 간편하다.
③ 열매가지의 세력이 고르기 때문에 포도송이가 균일하며, 결실과다의 염려가 없다.
④ 수량이 안정되어 나무의 세력유지가 쉽다.
⑤ 전정이나 새 가지의 유인이 쉽다.

    단점은

① 전정의 정도 및 강약 조절이 어렵다.
② 열매어미 가지의 손상시 공간을 메우기 어렵다.
③ 유목기부터 강전정이 되므로 수관의 확대가 느리다.
④ 발아가 늦고 웃자라는 경향이 있으며, 착색과 성숙이 늦기 쉽다.

일년차
묘목의 관리 방법은 웨이크만과 동일하다. 생장이 좋으면 덕 밑까지 자라므로 원가지는 덕의 천장 20∼30㎝ 아래에서 양쪽으로 갈라지게 하나 일반적으로 1년차에는 분지시키지 않고 계속 신장시킨다.
겨울철 전정은 생육이 불량하면 0.5∼1.5m에서 절단하여 원가지를 다시 키우고, 세력이 적당하면 원가지를 덕위 30∼50㎝에서 절단한다. 세력이 강한 제1 원가지는 덕위 0.5∼1m에서 절단하고 반대쪽의 제2 원가지는 30∼50㎝ 정도로 짧게 자른다.
2년차
덕 아래에서 나오는 새 가지는 모두 제거하고, 덕위의 새 가지는 웨이크만식처럼 좌우로 유인하여 키우고, 원가지 끝부분의 충실한 가지는 연장지로 계속 키운다. 제2의 원가지를 선택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덕 아래 20∼30㎝ 부위에서 충실한 새 가지를 골라 제1 원가지의 반대방향으로 유인하여 제1 원가지로 삼는다. 2년차 겨울철 전정도 웨이크만식과 유사하다. 덕위 1년생 가지는 2∼3마디로 전정하고 제1 원가지 연장지는 1∼1.5m, 제2 원가지 연장지는 1m 내외로 자른다.
3년차
3년차 이후는 2년차와 동일하게 매년 실시하면, 마치 웨이크만 수형을 덕 위에 올려놓은 것과 같은 비슷한 수형이 된다. 이때 유의할 점은 제1 원가지는 언제나 제2 원가지보다도 강한 세력으로 유지해야만 나무의 세력균형이 유지된다.

[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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