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71_흰가루병(Powdery Mildew)

흰가루병(Powdery Mildew)

 

신초, 잎, 화수, 과립 등에 발생하며 발병이 심하면 발아 후부터 신초 전체가 말라 위축되기도 한다. 낙화 후 과경에 발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과립이 밀착되기 전에 Bordeaux액을 살포 한다. 만약 비가 올 경우는 식초, 목초액을 사용한다. 특히 유럽계통 포도(V. Vinifera Linnaeus)인 고급종의 청포도나 빨간 포도는 흰가루병에 주의해야 한다. 흰가루병은 바람이 없고 공기가 정체되는 포도원에서 발생한다. 노지에서는 그리 심각하지 않으나 하우스에서는 아주 심각한 병이다. 단풍나무가 기주식물이다. 흰가루병이 모든 품종에 만연한 것은 아니고 특히 약한 품종들이 있다. Italia, Rosario Bianco, Manicure Finger, Rizamat, 경조정, Gold Finger 등이 특히 약하다. 이중 Gold Finger가 특히 약한 것 같다.
이병 부위 및 인편에서 균사 상태로 월동한다. 발생은 신초가 신장하는 시기에 초발하며 저온과 비가 계속되면 발병이 급증하게 된다. 최대 발생시기는 6월 하순∼7월 상순으로 유럽종에서는 성숙기 이전 과실에서 발생하여 착색이 나빠지고 열과의 원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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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및 신초 생장기

겨울철에 포도덕을 철저하게 청소해주고 석회유황합제 5°액을 1～2회 살포한다. 수정 전에도 예방을 위해 약제를 1회 살포한다.

수정완료기

이 병은 개화기 전후에 포자가 형성되어 어린잎에 전염을 일으키므로 다발 경우는 낙화 후 방제에 신경을 써야한다. 수정이 확인된 시점(포도알이 콩알만 할 때)부터 적용 약제를 7일～10일 간격으로 주기적으로 살포 한다. 면적이 클 경우에는 SS기를 왕복해서 소독해주고 좀더 정확하게 하고 싶을 때는 약대를 이용해서 송이만 집중적으로 소독을 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SS기를 사용하게 되면 포도송이의 속까지는 뿌려지지 않기 때문에 효과적인 방제가 어렵다. 약대사용 방제시 주의할 점으로는 포도송이가 오랫동안 과습 상태로 있게 되면 포도송이에 있는 꽃 꼬투리에 곰팡이가 피게 되고 이로 인해서 과피가 약한 품종은 포도알이 상하게 된다.
무농약 재배 방법으로 가장 좋은 방법은 매일 돌아다니면서 감염된 포도알을 따내는 것이다. 또 칼슘제를 사용하여 잎을 강하게 해주는 것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과립이 밀착되기 전에 Bordeaux액을 반드시 살포한다.

장마기

장마가 계속되면 잎에도 곰팡이병이 오게 되므로 예방용으로 자주 소독을 하는 것이 좋다. 6월 중순 이후 과실에 발병되면 전용약제를 살포하여야 하나 한 가지 약제를 연용하면 내성균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착색기

흔히 착색이 시작되면 곰팡이병 방제에 소홀하게 되는데 오히려 착색이 시작되면서 잎이 약해지기 때문에 잎에 곰팡이병의 발생 확률이 높다. 그러므로 착색시에도 계속적으로 방제를 해야 한다. 주의할 점은 착색이 시작되면 포도 알맹이의 분이 얼룩질 수 있으므로 아주 미세하게 살포를 해야 한다.

환기문제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하우스의 환기 상태를 개선하지 않으면 곰팡이의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다. 근본적으로 환경을 잘 조성해주기 위해서는 약전정을 통해서 잎을 작게 만들고 햇빛이 잘 투과 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장마기에는 하우스의 습도가 높아지고 환기가 되지 않는 최악의 상황이 되는데 이렇게 되면 흰가루병의 발생이 심하게 되고 포도알맹이의 꼬투리에도 곰팡이병이 발생을 하게 되므로 하우스의 공기가 정체되지 않도록 관리에 주의해야 하며 공기가 한쪽 방향이든 어느 쪽이든 흘러야 한다.

방제

월동 이후에 석회유황합제를 나무전체에 철저히 살포하며 과경에 발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과립이 밀착되기 전에 Bordeaux액을 살포한다.
유럽종과 다발품종에는 개화전(5월 중～하순)에 1～2회, 낙화 후의 유과기부터 7월 중순 사이에 2～3회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방제 약제는 디페노코나졸유제, 리프졸수화제, 마이탄수화제, 티디폰 수화제, 훼나리 수화제·유제 외에도 다수의 약제가 등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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