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품종

3519_적령(Sekirei)

은기원 2009. 12. 31. 17:27

적령(Sekirei)

 

육성 및 선발

 

갑비로(甲斐路 : Flame Tokay×Neomuscat)의 조숙 착색 변이종(별칭 조생 갑비로)으로 '77 일본에서 품종 등록된 V. Vinifera 2배체 품종이다. 모본인 갑비로는 숙기가 10월 하순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재배하기가 어렵다.

 

나무특성

 

단타원의 알로 평균 8∼15g(29×24) 정도이며 당도는 21∼23°Brix 정도이다. 눈의 발아는 거봉보다 며칠 늦다. 꽃과 화수의 크기는 거봉보다 작다. 수세가 강하고 신초의 수세가 왕성하다.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아 같이 먹는다. 탈립이 없고 저장성, 수송성이 최고이며, 최대의 장점은 과피가 강하여 비가와도 열과가 없는 점이다. Muscat향이 있다. 단, 내병성은 약하여 일조량이 많은 건조지대가 재배에 적합하다. 화수는 보통 신초당 2개가 착화된다. 잎의 뒷면과 엽병에는 거의 털이 없다. 정월까지 저장이 가능할 정도이다. 성숙기는 9월말이다. 

재배특성

 

숙기는 9월 하순이다. 병충해에 약하다. 특히 잿빛곰팡이병, 흰가루병, 노균병에 주의하여야 하며 내한성은 거봉보다도 약하다. 과육은 붕괴성이다.

과피색은 선홍색으로 모 품종인 갑비로 품종과 비슷하나 갑비로 품종의 재배상 어려움 중 하나인 착색불량 현상이 적령 품종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노지에서는 무봉지 재배시 짙은 붉은색으로 착색이 되나 봉지를 씌우거나 하우스에서 재배할 때는 아름다운 옅은 홍색으로 착색된다.

전정 : 어느 정도 수세를 강하게 하여도 착립이 좋고 꽃떨이 현상도 적다. 너무 강하면 축과증이 일어나기 쉽다. 단초전정 한다.

송이손질 : 과방은 원추형이며 크기는 350g 정도로 조절하는 것이 고품질 포도 생산에 좋다. 과립은 끝이 뾰족한 난형이나 갑비로 보다는 뾰족함이 덜하다.

특이사항 : 착립이 좋아 너무 과다 착과시키는 경향이 있으므로 주의한다. 성숙기 과립에 곰팡이병이 잘 발생된다. 과피가 아주 두껍고 질기다. 당도가 생각보다는 많이 올라가지 않는다.

관리요점 : 수세가 극히 왕성하여 수관을 최고로 많이 확대(300평당 4∼5주 식재)해야 한다. 내병성이 약하여 비가 많은 지역에서는 방제에 주의해야 한다.

 

생육기록

 

원예연구소 자료에는 열과가 있다고 되어 있다.

'04 삽목 발근이 어려웠다. 잎의 크기는 비교적 작다. 화분 식재종은 다른 품종에 비해 노랗게 자란다.

'05 화분 품종중에 유독 이 품종만 마그네슘 결핍 증상이 나타난다. 절간도 긴 편이다. 접목시 대부 현상이 큰 편이다.

'06 눈의 발아는 좋은 편이다. 5/29 현재 도장성은 심하지 않다. 5월말 기점으로 기부잎 근처의 잎에 붉은 증상이 나타난다. 6/20 현재 착립상태도 좋고 성장도 아주 좋다. 좋은 특성을 가졌다. 수세가 많이 강한 가지인데도 착립이 양호하다. 6월말 현재 붉은 증상은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수세와 관계없이 착립이 안정적이며 적립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이다. 8/13 착색 8/25 세력이 강한 가지의 송이는 아직 착색이 되지 않고 있다. 세력이 너무 강해도 안되나. 9/10 착색도 비교적 잘된다. 그늘에서도 생육이 양호하다.

'07 4/21 착방이 잘되고 단초 전정이 가능한 품종이다. 수세가 강하다.

 

[[[ 일본에서는 인기가 많다는데, 나는 맛은 고사하고 이상하게 이 품종은 키우기가 싫다. 비슷한 시기에 나오는 이탈리아 같은 품종에 치인다. 현재 폐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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