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품종

3550_거봉

은기원 2009. 12. 31. 17:39

거봉

 

육성 및 선발

 

일본에서 大井上씨가 Campbell Early의 4배체 품종인 石原早生(Ishihara Wase)에 유럽계 4배체 품종인 Centenial을 교배하여 '37에 육성한 4배체 품종이며 '45 발표한 품질이 극히 우수한 대립계 품종이다. 유전적으로는 Vinifera 62.5%, Labrusca 37.5%이다.

 

나무특성

 

개화기에 웃자라는 특성이 있으며 유목기에 수관의 확대가 빠르다. 비가 자주 오고 기온이 낮으면 꽃떨이 현상 및 잿빛곰팡이병이 많이 발생되므로 환기를 철저히 하여 하우스 내가 과습하지 않도록 한다. 개화기부터 어느 정도 고온을 요구하므로 하우스내 최저 온도를 14˚C 이상으로 유지하여 수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관리한다. 성숙기에 비가 오면 열과가 문제되는 등 비 때문에 나타나는 장해가 많다. 

과다 결실은 거봉 특유의 향취를 낼 수 없게 되어 품질을 극히 나쁘게 할 뿐 아니라 열과, 성숙 지연, 수세 약화 등 많은 부작용을 수반하므로 결실량을 충분히 조절하여 10a당 2,000㎏ 정도로 수량을 제한한다.

 

재배특성

 

전정 : 10눈 정도의 장초전정이 주가 되고 새 가지 솎기는 낙화 후에 실시하고 강한 가지는 개화 1주일 전쯤 적심하여 결실율을 높이도록 한다. 그러나 적심 효과가 불균일하고 무핵과의 착립이 많아진다.

송이손질 : 거봉류의 유핵 재배는 아주 어려워서 화진을 막지 못하기 때문에 Gibberellin 처리를 해서 무핵 재배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기존의 방법대로 5~7일전에 송이 손질을 하고 적심을 하게 되면 Gibberellin을 처리할 수밖에 없게 되어 있다. 거봉군의 송이 손질은 특히나 꽃피기 하루 전에 손질하고 적심은 50㎝ 이상인 가지만 한다. 아주 약한 10㎝ 미만의 가지는 일찍 송이손질을 해서 세력을 약간 키워준다. 이렇게 하면 유핵 재배가 더 쉽고 품도 아주 적게 들며 Gibberellin 처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과방은 원추형이며 방임하면 착립이 고르지 않거나 과방이 너무 크게 되어 성숙이 잘 안되므로 적방을 하여 한 과방에 30개 내외의 과립(33×28)을 남기는 것이 품질 향상을 위해 필수적인 작업이다.

특이사항 : 재식 후 3~4년차 정도에는 결실이 잘되나 5~6년 차에는 수세가 왕성하게 되고 성과기 이후에는 결실과다 등으로 수세가 떨어져 가지 발생이 고르지 못하고 과실의 품질도 불량하게 되기 쉽다. 따라서 거봉 재배에 있어서는 무엇보다도 수세를 약하게 안정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관리요점 : 따라서 봉지, 갓, 하우스재배 등은 결실 및 성숙을 돕고 병해, 열과 등을 막아 주는 효과가 크다. 토양은 배수가 불량할 경우 질소의 흡수가 상대적으로 많아 생리 장해를 유발시키는 원인이 된다.

재배적지는 보수력이 있는 양토나 사양토이다. 내한성은 -15˚C 이상이다. 생리장해로는 동해, 축과병, 열과, 착색불량 등이 문제되므로 이에 대한 대책에도 유의하여 관리하여야 한다.

 

생육기록

 

'03 10마디 이상 장초 전정한 결과 착립이 어느 정도 되었다. 그러나 아주 성기게 착립되었는데 이는 기후적인 영향으로 본다. 개화기에 샛바람과 함께 며칠 비가 왔으며 기온은 14℃ 정도(기상청 자료, 적온 22℃)였다. '03 태풍(9/12)으로 완전히 낙엽되었다.

'04 수돗가에 있는 것은 착립이 아주 이상적으로 되었다. 정말로 세력이 약해서 개화기 신초길이가 30~50㎝에 위로 향하고 적심을 하지 않을 정도가 되어야 착립이 잘된다. Black Olympia로 품종을 대체한다.

'05 수세가 5/5 현재 안정된 것 같다. 5/15 현재 수세는 안정되었다. 오히려 약한 듯한 느낌이 든다. 5/17 현재 개화기가 되어 가는지 성장이 눈에 보이게 둔화된다. 이런 상태로 개화가 되면 수정이 아주 잘될 것 같다. 6/6 현재 콩알이상 자랐다. 미수정과는 거의 없으나 착립 밀도가 약간 낮은 듯하다. 좀더 지켜봐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

'06 올해는 과방을 일괄적으로 정리하거나 작년처럼 방임하지 않고 수시로 수세를 보아가면서 조절하였다. 세력이 강한 것은 어께송이를 그대로 두었고, 약한 것은 개화기까지 송이를 계속 정리해서 신초가 자라는 상태로 만들고 있다. 수정 상태가 좋으면 내년부터 이렇게 재배 해야겠다. 5/25 개화. 약한 가지의 송이는 따고 적당한 세력의 송이는 정리했다. 5/28 개화 20%. 6/10 요소 엽면 살포함. 8/13 착색, Black Olympia 보다는 착색이 많이 느리다. 8/25 착색 15% 정도 되었다.

 

[[[ 현재 폐종, 블랙올림피아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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