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충해/충

9622_응애

은기원 2010. 1. 2. 07:53

응애

 

응애는 마디동물문 거미강에 속하는 것으로 곤충과는 다른 종류이다. 응애의 생활습성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생활 장소를 보면 흙 식물체(잎, 줄기, 뿌리, 부식질) 동물체에 기생(산 것, 죽은 것)할 뿐 아니라 식품, 의약품에서까지 생활하며 어떤 종류는 전염병을 옮기는 것도 있다. 현재 응애는 약 1만여 종이 살고 있으며, 몸의 크기는 0.1∼10㎜가 넘는 정도로 다양하여 먼지 같은 것에서 진드기 같은 대형인 종류도 있다.

응애는 나무를 타고 기어 올라가기 때문에 포도나무 주위의 접근로를 차단하든지 나무에 파리 잡는 끈끈이를 감아둔다. 초봄에 풀에 기계유유제를 뿌려준다. 

 [그림 1] 점박이 응애, 사과응애, 차응애, 벗나무 응애, 차먼지 응애

각각의 종류에 대한 방제 방법이 다르므로 그림을 보고 약방에 가서 문의하는 것이 좋다.

 

점박이 응애

 

사과, 배, 복숭아, 밤나무, 채소류, 화훼류 등을 가해한다. 암컷은 길이가 0.39~0.56㎜이고 몸의 넓이가 0.25~0.39㎜로서 난형이고 황록색 또는 적색이며 몸의 등쪽 양쪽에 담흑색의 반점이 있다. 수컷은 길이가 0.28~0.35㎜이고 몸의 넓이가 0.18~0.22㎜이며 암컷보다 작고 납작하다. 최근에 문제가 많이 되고 있다.

 

차응애

 

차나무,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등을 가해한다. 간자와응애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암컷 성충은 체장이 0.4㎜ 이며 여름 형은 암적색이나 월동 형은 붉은색이다. 수컷은 0.3㎜ 내외이고 난은 산란 직후에는 백색이다. 월동성충이 점박이응애 월동성충과 매우 유사하여 과실수출시 외국의 검역해충으로 문제시 된다.

 

차먼지 응애

 

감초, 사과나무, 차나무 등을 가해한다. 전체적인 모양은 계란형이며 갓 부화한 암컷은 보통 무색 또는 흰색을 띠며 노숙함에 따라 미색 또는 담황색을 띤다. 수컷의 체색은 흰색 또는 담황색이다. 암컷보다 각이진 모양이며 살아 있을 때는 끝이 들려져 있는 삼각형으로 보이며 위에서 보면 전체적으로 육각형처럼 보인다. 

 [그림 2] 차먼지 응해 피해-잎뒷면

방제

 

방제 약제로는 디코폴, 피리다벤, 살비란 등이 있다. 월동장소를 제거하고 기계유유제(25배)를 살포한다(25배). 5~6월 초기방제에 중점을 두어 과원내 밀도를 낮춘다. 첫 번째 제초제 살포시 표에서 보는바와 같이 응애 약제를 혼용하여 살포한다. 여름철 방제는 응애의 저항성을 고려하여 성분이 다른 약제를 교대로 살포 한다.

  처 리 응애밀도(마리/잎)
  청 경 3.9
초생예초+주간끈끈이도포 10.5
초 생+그라목손 10.8
초생예초+프릭트란 2.4
초생예초+기계유유제 3.3
  초생예초 9.9

응애가 엽당 2∼3마리 발견시 즉시 약제를 살포하고 초기 중점방제에 역점을 둔다. 천적을 이용한 종합방제를 한다.

[9622]원예연구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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