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품종

3529_스튜벤(Steuben)

은기원 2009. 11. 23. 19:52

스튜벤(Steuben)

 

육성 및 선발

 

뉴욕 농시에서 '25 Wayne(Mills×Ontario)과 Sheridan(Herbert×Worden)을 교배하여 '47 발표한 미국계통 2배체 품종이다. 유전적으로는 유럽종 31.25%, 미국종 68.75%이다. '66 원예연구소에서 생식용으로 우수한 품종으로 선발되었다.

 

나무특성

 

놀랄 정도로 달다. Bailey A를 소형으로 축소한 것 같은 형상으로 아주 아름다운 과방이 형성된다. 과방은 장원통형으로 캠벨보다 조금 작으며 과립은 원형 3~5g(17.3×16.3, 19×19, '05) 정도로 Campbell Early보다 약간 적으나 적립을 하면 알 크기가 좋아진다. 신맛이 적고 벌꿀맛 같은 특유한 미국종 포도의 향기와 단맛이 있다. 과분이 두텁고 아름다우며 화려하다. 과육은 괴상으로 약간 연하고 과즙이 많다. 육질은 매끄럽고 품질이 좋으며 과피와 과육의 분리는 쉽다. 나무는 Campbell Early와 아주 유사하다.

 

재배특성

 

착색은 극히 용이하며 과피는 강해서 열과, 화진도 없고 착과까지 양호하며 내병성도 좋아 안정된 수량을 올릴 수 있다. 풍산이다. 성목은 수세는 왕성하나 수관은 그다지 확대하지 않는다. 내병성도 있어 재배는 아주 용이하고 성력 재배 품종으로 취미 재배에도 적합하다. 숙기는 Campbell Early와 Sheridan의 중간 시기인 9월 중하순경(부산 8/25 수확시작)이며 Sheridan 대체 품종이다. 결실력이 높아 신초당 1~3개의 꽃송이가 달리며 풍산성으로 수량은 10a당 2,000㎏ 내외이다. 적지 범위는 넓다.

새눈무늬병의 피해는 약간 있는 편이다. 내한성이 강한 편이 못되며 영하 18℃ 이상 지역에서 동기에 매몰하지 않고 재배가 가능하나 유목일 경우나 나무가 정상적으로 발육하지 못할 때는 동해의 염려가 있다. 따라서 묘목 재식 후 1년차 관리를 아주 잘해야 된다.

 

전정 : 단초 전정한다. 어떤 수형도 문제없다.

송이손질 : 이 품종은 개화기에 화관이 터지지 않아도 수정이 잘된다. 단,가지가 고르게 자라지 않으며 개화후 과립의 성장이 가지마다 고르지 않은 경향이 크다. 재배하기가 아주 쉬운 품종이다.

특이사항 : 동해를 받기 쉬운 결점이 있으므로 과다 결실을 피하고 가지 등숙을 충실히 시켜 저장 양분을 높여 월동시켜야 된다. 포도주용으로 아주 좋다.

관리요점 : 수세가 안정되지 않을 때는 결실이 매우 불량해진다. 노지에서는 착색에 문제가 없으나 하우스에서는 착색이 잘 되지 않는다고 한다. '05 재배 결과 착색, 등숙이 너무 고르고 잘된다. 특히 한 과방내의 착색이 아주 고르다. 단, 과다 착과시 당해는 문제가 크게 없으나 다음해 발아가 잘되지 않으므로 주의한다. 천근에 잔뿌리의 발달이 아주 좋은 품종이다. 대목은 궂이 사용하지 않아도 문제없다.

2010년, 고온으로 하우스내 온도가 계속 37-38˚C로 유지되는데, 착색이 잘 진행되다 더딘 현상이 발생하였다. 고온 때문인지, 유목에 착과량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 현상이 약간 눈에 보인다. 노지는 이 문제가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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