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분관리/가리(K)

A300_003_가리의 기능

은기원 2010. 5. 23. 06:22

가리의 기능

 

식물은 당과 녹말의 형성, 단백질의 합성, 그리고 세포분열을 위해서 가리를 필요로 한다. 식물속의 가리는 세포 pH를 조절하고, 세포내의 팽압을 유지한다. 적당한 수준의 가리를 가지고 있는 식물은 가뭄 및 다른 환경적인 변화를 훨씬 잘 견딘다.

 

포도에서 적절한 수준의 가리 유지는 수확 및 당과 직접적으로 연계되어 있으며, 이것은 또한 식물이 병이나 충으로 부터 보호하는데 도움을 주며, 동해에 견디는 능력을 증가시킨다.

가리 수준에 대한 감시를 일찍 시작한다. 만약 봄철에 날씨가 춥고 습하거나 또는 뜨겁고 건조하면, 가리 흡수는 감소되고, 초기 잎 조직의 가리 농도는 낮을 것이다. 이 시기에는 가리를 보충하는 것도 조심해야 하고, 고치는 것도 쉽지않고, 더 많은 문제에 이르게도 한다.

 

가리 부족이 생육초기부터 발생되고 진행되는 해는 흡즙 해충으로 인한 충해의 압력 증가가 문제 될 수 있다. 여름 중반에는 가리 요구량이 최고로 되며, 과일이 익기 시작하면서 과일속에 많은 량을 축적하는 때이다. 가리가 부족한 과일은 식용이건 포도주용이건 흔하며, 특히 산성토양에서 그렇다. 가리 결핍은 또한 특히 민감하고 수확기에 색이 좋지 않게 되는 Pinot noir품종에서 해마다 같은 시기에 발생될 수 있다.

 

증상은 잎의 색이 바래지거나 노랗게 되며, 잎 가장자리로부터 시작해서 엽맥사이 안쪽으로 진행된다. 이런 노랗게 된 곳은 이후에 갈색 또는 붉게 되고 결국은 검게 될 수 있다. 심할 땐 잎 가장자리가 타거나 말리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남는 낙엽이 질 수도 있으며, 특히 만약 과일을 많이 달고 있거나, 수분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이러한 경우에는 수량은 감소하고 과일은 충분한 색상이나 성숙에 실패할 수 있다.

토양 수준을 CEC가 7보다 작으면 4% 알칼리 포화도를, CEC가 7~20사이면 3~5%의 알칼리 포화도를 유지한다. 유지 또는 향상시키기 위해서 매년 가리를 시비하는 것이 권장된다. 생육기에 가리 수준이 낮은 토양은 황산가리 또는 황산가리 고토의 시비가 가리를 공급하기 위한 훌륭한 공급원이다.

 

K의 수준 자체 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토양의 K/Mg의 수준이다. K/Mg를 0.2~0.35(엽병기준)정도로 유지한다. 만약 K/Mg가 0.2 이하이면 가리의 수치에 상관없이 식물에서 가리 가용성이 줄어든다. 만약 K/Mg가 0.35 이상이면 Mg가 부족해질 수 있다. 이 관계는 중요한데, 너무 많은 가리는 GSN(Grape Specific Necrosis)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참고 :  미국 UCdavis의 자료는 K:Mg의 비가 토양기준10:1이상, 엽병기준 K/Mg 0.2이하일때 Mg 결핍이 발생한다고 함[A111_006])

 

포도에서 과도한 가리는 과즙속의 적정산도와 말산을 중화시켜, 산도부족을 야기할 수 있다. 부족한 산도는 포도주에서 저장성을 나쁘게 하며, 특히 산도 부족은 탄닌 구조에 의해 보상되지 않는다. 이러한 요인들의 결과로서 많은 포도원 관리자들은 가리 비료의 사용에 대해 거부감을 보인다. 어떤 경우에는 이것은 포도에서 가리의 함량이 낮거나 때때로 부족해지게 할 수 있으며, 이것은 과도한 산도가 되게 할 수 있다.
착과량 조절을 일찍 시작하고, 수준이 낮으면 탄산가리 엽면 시비를 한다. 탄산가리는 식물 흡수에 있어 가장 효과적인 엽면시비용 가리이며, 농도장해가 가장 낮다.

[A300_003] Ucdavis